LG상사 직원들 특별상여금 희색
LG상사 직원들이 특별상여금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있다.
LG상사는 사원성과 상여제도에 따라 특별상여금을 23일 첫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이 제도는 자본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반영, 연말 결산자료를 근거로 팀별, 개인별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연말 상여금제도를 대체한 것.
이번 특별상여는 개인별 성과에 따라 최소 기본급의 148%에서 최대 1,160%까지 지급되며 연간 급여에 맞먹는 1,160%의 특별상여를 받는 직원에는 부장 1명, 과장1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 전체적으로도 이번 특별상여는 평균 465%에 달해 약 200∼300%가 적용됐던 99년말 연말상여보다 많아졌다. 한 관계자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성과주의 문화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