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가] 인터넷 서점들 마지막 할인전

오는 27일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서점들이 회원 확보를 위해 막바지 할인전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지난 15일부터 도서정가제 시행 하루 전인 26일까지 `베스트셀러 라스트 세일`을 펼치고 있다. 이 할인행사는 27일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할인이 제한되는 신간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최고 40%까지 할인해 준다. 인터넷 서점의 선두격인 예스24도 이미 지난 12일부터 `출판 브랜드 기획전`에 돌입했다. 김영사, 생각의 나무, 다락원 등에서 나온 기획도서 500종을 최고 40%할인된 가격에 내놓으며 고객이탈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모닝365도 23일까지 어린이 도서를 중심으로 30~36.5% 할인 판매하는 `신나는 대할인전`을 개최하며, 리브로 역시 `라스트 챈스 할인전`으로 최고 40%까지 할인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서점들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에는 할인율에 상한선을 두어 출혈경쟁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라며 “이번이 회원이탈 방지 및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부터 시행되는 `출판 및 인쇄진흥법`은 인터넷 서점에게 발행된 지 1년 미만의 도서에 대해 10% 범위 안에서만 할인을 허용하고 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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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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