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가 대형주 780P 돌파 견인/15일만에

◎후장서 외국인·기관 매수세 몰려▷주식◁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7백80포인트대를 넘어섰다. 4일 주식시장은 저가대형주가 외국인과 기관성 매수되며 강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44포인트 상승한 7백81.7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 7백80포인트대 회복은 지난 6월17일(7백92.29포인트)이후 15일(거래일수 기준)만이다. 거래량은 4천7백94만주를 기록했고 주가가 오른종목은 상한가 43개를 포함해 4백1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3개 포함, 3백61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수관련 대형주가 보합권에 머무르는 가운데 일부 실적호전주가 강세를 보이며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상오 10시를 넘어서며 대우정밀이 대량거래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하자 저가대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나 상승해 7백80포인트를 단숨에 넘어섰다. 그러나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아 지수는 소폭 밀리기도 했다. 후장들어 외국인 및 국내 기관들의 매수세가 강해지자 지수 상승폭은 재차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대형주의 거래비중이 53.48%를 차지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장비, 도매업, 증권업, 의복, 화학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우전자는 2백80만주가 거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고 삼성중공업은 상한가까지 오르며 저가대형주의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중소형주 가운데서도 실적호전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아남산업, 삼애실업, 태흥피혁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김희석 기자> ◎수익률 큰폭 상승 ▷채권◁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최근들어 회사채 수익률이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4단계 금리자유화 실시에 따른 금리 상승과 단기자금시장의 불안감을 반영, 장중내내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회사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13%포인트 오른 11.70%에 마감했다. 7일 지준마감을 앞두고 은행권의 지준적수 보족규모가 약 7천억원 수준으로 늘면서 단기금리도 한때 상승, 11.40%에 거래되기도 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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