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화부] DMZ 세계유산등록 남북 공동추진

정부는 올해 중 일본대중문화 수입을 추가로 허용하고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는 것을 북한과 협의, 공동 추진하는 등 남북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또한 앞으로 일반음식점에서도 라이브콘서트와 같은 대중예술공연을 허용하는 쪽으로 법률개정이 추진되며 국립어린이도서관도 새로 생긴다. 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은 19일 99년도 대통령업무보고 내용을 설명 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개방된 일부 일본영화·출판에 이어 2차연도 개방대상과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나 시기와 장르는 이른 시일 내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申장관은 또 올해 특별추진과제로 『금강산 설악산 관광권의 연계개발, 축구·탁구 등 체육경기의 남북 교환 개최,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등록 등을 남북한이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계획』이며 대중예술공연 활성화방안의 하나로 현행법상 불법인 일반음식점에서의 라이브공연을 합법화하기 위해 상반기중 관련부처와 법률개정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申장관은 또한 국가의 지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서울일원에 국립어린이도서관을 건립키로 하고 올해중 이를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02년에는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어린이도서관 건립에는 총예산 300억원이 투입되며 규모는 연면적 3,000평 안팎에 지하 2층 지상 5층이다. 이와함께 문화관광부는 관광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올해 외국인관광객 46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65억달러를 달성하고 한국을 동북아 연예관광의 주축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화부는 또 3명이상 내국인이 출국때 내는 관광출국납부금(공항이용시 1인당 1만원) 수입중 매년 30%(연 100억원)를 2년간 실업기금으로 출연하는 한편 종교계와 협조해 실업기금 14억원을 모금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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