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올해 통신.방송 시장의 확대를점치면서 차세대 통신서비스와 관련한 장비 업체와 단말기 업체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2006년 통신.방송 산업 전망과 테마 점검'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와 위성 및 지상파 DMB 서비스가본격 확대되고 와이브로(휴대인터넷)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 BCN(광대역통합망) 활용 서비스 등이 신규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규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홈네트워크, 텔레매틱스, RFID 활용 서비스 등도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인터넷전화 서비스와 관련해서 박 애널리스트는 "초기 음성 서비스에서 점차 영상전화 서비스 및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며 "실질적 수혜주인단말기 제조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전화 시장 초기에 등장할 다산네트웍스[039560], 벨코정보통신[053470] 등 중소 단말기 제조업체와 영상전화 서비스 등장 이후 부각될 씨앤에스[038880]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위성.지상파 DMB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지상파 DMB 중계기업체인 삼지전자[037460], 휴대폰 제조업체 중 팬택앤큐리텔[063350], PMP업체인 디지털큐브[056010], 전용수신기업체 유비스타[036630] 등을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지목했다.
이밖에 홈네트워크 서비스 관련 장비업체인 코콤[015710], 우리기술[032820],씨앤에스[038880], 텔레메틱스 단말기업체인 자티전자[052650], 제이콤[060750], 와이브로 중계기업체인 기산텔레콤[035460], 쏠리테크[050890], 영우통신[051390]도올 한해 차세대 통신서비스와 관련해 관심 가져야할 종목들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