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 원스톱서비스 개시/중개업협 김부원 회장(인터뷰)

◎“중개수수료체계 재조정 필요”『전국의 땅 값을 알고 싶거나 부동산양도세 계산을 원하는 사람은 중개업소에 오면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김부원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장은 『5일부터 전국 2천6백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물론 지목, 토지면적, 양도소득세 계산까지 한 자리에서 알 수 있는 「부동산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전국 4만여 회원들에게 프로그램을 보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동산을 판 사람은 세무사를 찾아가지 않고도 부동산 양도소득세 부과여부와 어느정도 물어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김회장은 또 중개업자를 통해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에게는 ▲이용·개발방안 ▲법적인 하자여부 ▲정기적인 지가변동 체크 ▲종합적인 부동산 관리를 해주는 「평생 부동산컨설팅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민 편의를 위해 전 회원들이 확정일자인 받아주기 운동, 토지거래신고·허가 대행서비스, 내고장 길 안내 서비스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김회장은 밝혔다. 그는 중개수수료에 관련, 『잘못된 중개수수료체계 때문에 중개업자와 거래당사자간에 늘 시비거리가 되고 있다』며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소규모 주택을 사고 팔거나 부동산 거래액이 낮은 경우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권리관계가 복잡한 부동산, 거래가액이 큰 부동산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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