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찬회는 개각 후 새 경제팀의 주요 장관들이 연사로 나와 앞으로 추진할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21세기 한국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이 연찬회 첫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화상 메시지를 통해 「새 천년의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신임 朴총리는 「2000년 국정운영의 방향과 의제」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틀째인 19일에는 李재경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사실상 마감한 시점에서 새 경제팀의 올해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용근(李容根) 신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과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각각 「새 천년 기업구조와 경영방식, 이렇게 바꾸자」 「21세기 산업정책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강연하며 이상용(李相龍) 노동부 장관은 「신 노사관계 정립」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경제 전문가인 루디거 돈부시 미국 MIT 교수, 로버트 베로 하버드대 교수 등이 한국경제의 성장전망 등에 대해 화상 강연하고 손길승(孫吉丞) SK 회장은 「21세기 경영전략과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