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임협 극적 타결

마라톤협상끝 잠정합의 조업 정상화현대자동차 임금협상이 극적 타결됐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마라톤 협상에 들어가 18일 오전 ▦임금 9만5,000원(수당인상 포함)인상 ▦성과급 200%지급 ▦목표달성격려금 150만원지급 ▦97년 미지급성과급 150% 등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전 10시부터 6시간 파업하려던 주간조 근로자의 경우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부터 8시간 전면 파업하려던 야간조 근로자는 19일 오전 1시부터 조업에 복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만간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전례가 있어 노사 마찰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5월 2일부터 임금협상에 들어갔으나 노조가 요구한 ▦임금 12만8,880원 인상 ▦성과급 순이익의 30% 배분 ▦97년 미지급 성과급 150% 등에 대해 이견을 보여 노조가 잔업거부와 부분파업을 계속해 왔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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