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연구원은 “삼성전기 매출의 55%이상, 영업이익의 60%이상은 Mobile Device에서 발생된다”며 “주요 매출처로는 역시 삼성전자가 50%이상을 차지해 말 그대로 삼성전자의 성장은 곧 삼성전기의 성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이후 매분기 50~10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던 스마트폰 시장은 2012년 들어 성장률이 50%이하로 하향 안정화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성장률도 마찬가지로 2013년 3억대를 넘는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해도 성장률은 확실히 둔화된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와 Apple 이외에 두 자리수 이상 점유율을 보이는 업체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판매량은 분명히 IT부품업체에게는 호재다”고 주장했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012년 전년대비 매출이 27.3%, 영업이익은 무려 96.7% 상승하는 초고성장기를 맞이했다”며 “2013년에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워 당사 추정으로는 삼성전기는 2013년 올해 대비 매출 15.0%, 영업이익은 18.7% 증가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