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企 체감경기 "내달도 먹구름"

업황전망지수 하락

오는 6월에도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 조사’에 따르면 내수침체 지속, 유가급등과 중국의 긴축정책 등 대외 불안요인으로 건강도지수는 5월(92.3)보다 크게 떨어진 84.3을 기록,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전망 지수는 지난해 12월 87.6에서 1월(86.9), 2월(86.8)에서 3월과 5월 각각 91.9와 92.3으로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으나 6월에는 다시 84.3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103.7)와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103.2) 등 2개 업종을 제외한 18개 업종에서 기준치(100.0)를 밑돌았으며 중기업(93.7)과 소기업(80.0), 중화학공업(91.7)과 경공업(76.5)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기업과 중화학공업에 비해 소기업과 경공업이 경기 침체를 더욱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 중소제조업 업황 SBHI 추이 > ‘03. 12월 ‘04.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업황전망SBHI : 87.6 86.9 86.8 91.9 89.4 92.3 84.3 -소기업(5인∼49인) : 83.5 82.7 82.8 88.1 85.8 89.0 80.0 -중기업(50인∼299인) : 96.1 95.3 95.0 99.7 97.1 99.1 93.7 <업황실적SBHI> : 80.4 74.5 74.1 77.8 80.4 74.9 - <자료제공: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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