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바이론 "올 사상최대 매출 자신"

3D관련 카메라 사업 중점

CCTV 카메라 제조업체인 휴바이론이 올해 사상최대의 매출에 도전한다. 휴바이론은 9일 2010년 매출액이 2009년의 219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바이론은 그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후유증과 잦은 대표이사 변경 등 때문에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매출액이 계속해서 감소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회사가 정상 궤도에 들어서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휴바이론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경영이 완전히 정상화 되며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의 경우는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지난 2006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3D CCTV 카메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관련 휴바이론은 지난 7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지난 해 10월27일 3D 영상구현과 인터넷을 통한 전송기능을 일체화해 실시간으로 입체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3D CCTV IP 카메라를 자체 개발했다"며 "올 4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보안 전시회 'ISC WEST'에 출품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3D 카메라 관련 계약이 성사될 경우 올해 매출 증가폭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바이론은 이를 통해 CCTV 전문 제작업체의 틀을 벗어나 앞으로 신규사업인 3D 관련 카메라 사업 부문을 적극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PC용 3D 카메라인 3D UBS웹 카메라 개발도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이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으로 3D 카메라 사업 관련 계약은 맺지 않았지만 ISC WEST를 계기로 매출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3D 관련 제품도 향후 3D TV용, 3D 캠코더용 등 여러 부문으로 개발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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