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브라질, “환율방어 추가조치 검토”

국부펀드 이용한 달러화 매입 방안인 듯

브라질이 헤알화 가치의 과도한 절상을 막기 위한 추가조치 실행을 시사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은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기도 만테가 장관이 이날 “브라질은 헤알화의 지나친 강세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만테가 장관은 특히 지난 주 투기성 단기자본의 과도한 유입 차단을 위해 금융거래세(IOF) 세율을 2%에서 4%로 인상한 것을 언급하면서 “IOF 세율 인상이 별다른 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경우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만테가 장관의 이번 발언이 브라질이 국부펀드를 이용해 달러화를 사들이는 방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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