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7일 다시 충남 천안과 대전을 차례로 방문, 충청권 공략을 가속화했다.이틀 예정의 이번 방문에서 노 후보는 천안지역 택시기사들과의 만남, 충남대 특강,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원로 간담회, 대전 KBSㆍMBC 공동주최 토론회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첫날 방문에서 노 후보는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와의 후보단일화에 대해 "서로 차이가 많지만 국민의 요구가 많아 이를 존중키로 한 것"이라면서 정 후보의 '수용'을 압박했다.
특히 그는 "청와대와 국회, 정부종합청사는 물론 서울대까지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충청 표심의 견인을 시도했다.
구동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