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 사장이 2일 ‘협력회사’라는 새로운 단어를 제시해가며 협력업체와의 상생 의지를 강조했다.
남 사장은 이날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협력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앞으로 갑과 을의 관계가 묻어 있는 ‘협력업체’라는 말을 지양하고 ‘협력회사’로 통일시키겠다”며 “앞으로 협력회사들과 함께 커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협력회사와의 상생 경영을 위해 ▦기술개발 자금지원 ▦물품공동구매 ▦무상 교육 실시 등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관수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이재령 LG노텔 사장, 손성호 동아일렉콤 사장, 홍승억 MMC 사장 등 협력사 50여명의 사장단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