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지역 랜드마크] 상가,배후단지 800가구이상 돼야

상가는 먼저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 유리하다. 이 중 인기가 높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배후단지가 800가구 이상이어야 독립상권이 형성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중에서도 주공 상가의 인기가 높다. 독점상권으로 계획되기 때문에 대형 할인매장이나 백화점의 영향이 적기 때문이다. 또 100가구 당 1개꼴에 불과, 상가 운영이 잘 되며 임대할 경우 임대료를 꼬박꼬박 챙길 수 있다. 때문에 당첨과 동시에 웃돈매매가 가능하며 권리금도 많이 받을 수 있다. 단지 내 상가 분양은 대개 분양회사가 내정가를 공개하고 응찰자들이 써넣은 입찰가격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을 당첨자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낙찰가도 상승하고 있다. 실제 주공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최고 낙찰가율이 예정가 대비 3배를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낙찰가가 입찰 예정가의 130~150%를 웃돌 경우 수익내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당부한다. 따라서 경쟁입찰에서 과열 분위기에 휩쓸려 턱없이 높은 입찰가격을 써넣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단지 내 상가 업종으로는 제과점ㆍ슈퍼마켓ㆍ부동산ㆍ미용실ㆍ비디오ㆍ세탁소ㆍ중국집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이 유리하다. 테마 쇼핑몰은 아직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 시행자가 토지 소유권 자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건축허가 여부도 꼭 체크해야 한다. 시행사의 자금력이 튼튼한지,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지를 확인하고 시공사의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시공사가 자주 바뀐 상가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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