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름을 즐겁게] 바캉스 메이크업

블루계열 "시원하고 경쾌"반복되는 업무 스트레스 속에서 한 줄기 희망 같았던 여름 휴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아무리 유혹해도 직장 여성들의 마음은 이미 사무실을 벗어나 바다로, 산으로 달려가고 있다. 상상만해도 즐거운 여름 휴양지. 그 곳에서 자연을 닮은 여인이 되는 바캉스 메이크업 법을 알아보자. ▶ 여름과 어울리는 쿨 메이크업 시원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내는 데는 블루 계열의 색상이 최고다. 하지만 땀과 뒤섞여 칙칙해지기 쉬운 진한 블루는 피하고 스카이 블루, 아쿠아 블루 등 파스텔 계열의 아이섀도를 쌍꺼풀 라인에 가볍게 발라준다. 아이 라인은 눈꼬리 뒤로 약간 길게 그려 과감하게 표현하고, 눈썹은 컬링 타입의 마스카라로 올려 주면 눈매가 훨씬 또렷해 보인다. 여름이면 늘 유행하는 블루 색상이 지겹다면 그린이나 바이올렛 계열의 아이섀도를 사용해 보자. 밝은 그린 색상의 아이섀도와 카키색 아이 펜슬, 보일 듯 말 듯한 바이올렛 색상의 아이섀도와 자주색 아이 펜슬의 궁합 또한 개성 있는 눈매를 표현하는 데 제격이다. 블루 톤의 눈매에는 핑크, 베이지, 오렌지 계열의 립스틱이 잘 어울린다. 또 사랑스럽게 반짝이는 레드 계열의 립글로스도 어려보이는 효과 때문에 바캉스 메이크업에 잘 어울린다. ▶ 물과 땀에 강한 워터 프루프 메이크업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뛰어 놀다 보면 어느 새 물과 땀에 화장이 번져 예쁜 얼굴에 얼룩이 지게 된다. 센스 있는 여성이라면 바캉스를 떠나는 길에 워터프루프 화장품을 꼭 챙기자. 워터프루프 화장품은 말 그대로 물에 강한 제품으로 피부에 닿은 표면에 얇은 막이 형성돼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단,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화장후 지울 때 세심하게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워터프루프 아이 섀도는 브랜드에 따라 리퀴드 타입, 스틱 타입, 튜브 타입 등 이색적인 제품이 많이 출시돼 있다. 눈 화장을 할 때 아이 섀도는 톡톡 두드리듯이 펴 발라 주고 뭉치지 않도록 한쪽 방향으로 바르도록 한다. 입술은 먼저 잘 지워지지 않는 틴트를 바른 후 립스틱과 립글로스를 섞어서 발라 주면 화장이 잘 오래 간다. 마스카라는 눈썹 브러시와 뷰러로 눈썹의 방향과 결을 정리한 후 바른다. 투명 마스카라를 한번 더 덧발라 주면 코팅막이 형성돼 지속력이 더욱 강해진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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