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10대 미혼모 딸 브리스톨(사진)이 옛 남자친구 레비 존스턴과의 재결합 및 약혼 계획을 번복하고 결별을 선언했다. 현재 다른 여성이 존스턴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이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브리스톨은 피플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브리스톨은 인터뷰에서 “(결별 선언의) 결정적 이유는 존스턴이 우리 가족을 모욕했기 때문”이라며 “사냥 쇼를 보기 위해 할리우드에 간다고 말했으나 진짜 목적은 우리 가족을 조롱하는 뮤직 비디오 출연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는 세상 이목에 집착하고 나를 갖고 놀았다.”고 덧붙였다.
브리스톨은 존스턴과의 사이에 19개월된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08년 대선 당시에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페일린 전 주지사의 선거 현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