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트업계,영화·음반 등 시장 확대따라멀티미디어 컨텐트업체들이 DVD타이틀용 영화·음반의 판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저장매체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시장이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삼성영상사업단·LG미디어 등 대기업과 세광데이터테크·코리아실렉트웨어 등 전문업체들이 DVD타이틀용 판권 확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영상사업단은 현재 확보한 1백여편의 영화 외에도 음반·비디오·게임·케이블TV 등 5개 분야에서 컨텐트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클리프행어」 등 10여종의 DVD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LG미디어는 영화보다 음반 판권확보에 주력, 지금까지 34건의 국내외 음반 판권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룰라와 DJ DOC의 판권을 사들였다.
세광데이터테크는 TV용 DVD플레이어 시장을 겨낭, 러시아 등에서 1천5백여곡의 판권을 확보했으며 건잠머리컴퓨터연구소도 영어교육용 DVD타이틀을 출시하기 위해 관련 판권 확보에 나섰다.<박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