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신전문 자격증 나온다

여신전문 자격증 나온다금감원 7월부터 제도 시행 증권사를 제외한 금융기관 종사자 중 여신 부분의 전문 능력을 인정해주는 공인 자격증(가칭 공인신용분석사) 제도가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신 자산건전성분류제도(FLC)의 조기 정착을 위해 「공인신용분석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성남(李成男) 검사총괄실장은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관련 전문가를 양성해 이들로 하여금 여신취급 및 사후관리 업무를 전담시켜 금융·산업경제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인신용분석사 자격증 제도」는 은행연합회와 금융연수원이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공인금융분석가(CFA)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국의 CFA는 공인회계사(CPA)보다도 높이 평가되는 금융 관련 자격증 제도로 자격증 소지자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S&P·무디스 등 신용평가기관에서 주로 근무한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융연수원에 「FLC 여신분석과정」을 신설, 운영하도록 했으며 6월 말 1회차 연수를 실시해 7월 중순 자격증 수여자가 처음으로 배출된다. FLC 여신분석과정은 금융연수원의 초급 및 중급 여신심사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며 연수과정은 3주·101시간이고 52시간이 사례연구로 이뤄진다. (02)3786-7023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18: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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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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