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9.41포인트(0.47%) 상승한 2,023.4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연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94포인트(0.57%) 상승한 522.5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추가 반등을 이끌만한 재료가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2,000~2,050 사이의 꽉 막힌 박스권 흐름이 연장되는 모양세다”면서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국내 증시 방향을 결정할 만한 이벤트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주는 1분기 실적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주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30원 내린 1,1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