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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추천주] 휴맥스(115160)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휴맥스는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 제조업체로 전체 매출 가운데 90% 이상이 유럽 등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셋톱박스 산업의 성장성은 디지털 방송의 성장과 비례한다. 디지털 방송 서비스는 아직 미국과 유럽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실시되고 있지만, 점차 아시아ㆍ태평양을 비롯한 개발도상국가로 확산될 전망이다. 따라서 국가별 디지털 방송 전환 속도에 맞춰 디지털 방송장비 보급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수요확대 ▦미국 이동데이타망의 일종인 컴캐스트(Comcast) 진입 성공 등으로 휴맥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TV가 셋톱박스 산업의 성장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과거 IPTV 등장이 위성 및 CATV 진화를 촉진시켜 셋톱박스 산업 성장을 이끌었듯이 스마트TV도 셋톱박스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스마트 TV 시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부터 방송사업자들은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는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본격적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휴맥스는 올해 초 계열사로 편입한 알티캐스트의 미들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TV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맥스의 3분기까지 실적은 매출액 7,202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당기순이익 422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선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내년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는 6배 수준에 불과하다. 안정된 이익 창출과 스마트TV 등의 성장동력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상태로 주가의 한 단계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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