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작년 주택거래 실적 13년래 최저

미국의 지난해 주택거래 실적이 13년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0일 지난해 신축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의 거래실적이 491만채로 전년에 비해 4.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2008년의 실적을 밑도는 것이며 1997년 이후 가장 부진한 것이다. NAR는 높은 실업률과 주택압류 사태로 주택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잠재적 주택매수자들의 수요가 줄어들어 거래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 달간 주택거래 실적은 528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12.8% 증가, 작년 5월 이후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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