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교(李璨敎) 총장은 19일 『올해 개교 27년을 맞는 방송통신대가 세계 10대 첨단 원격대학의 하나로 성장했다』며, 『내년부터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원격 영상강의 시스템을 통해 전국 12개 지역학습관과 본부를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연결, 서로 떨어져 있는 교사와 학생이 마치 한 교실에서 얼굴을 마주하는 듯 수업을 하게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방송통신대는 이 시스템을 중심으로 인터넷 코스웨어, 전자도서관시스템, PC통신, CD롬 등 다양한 교육매체를 활용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최근 14개 대학으로 정보통신 사이버대학을 구성, 2000년초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방송통신대는 사이버대학 사무국을 맡아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방송통신대는 최근 LG정보통신·한빛네트와 공동으로 「한국사이버에듀빌」을 개설했다. 「에듀빌」은 각종 자격증을 원하는 사람이 자기 시간에 맞춰 인터넷을 통해 그 교육과정을 밟도록 한 것.
『방송통신대가 사이버대학의 중심으로 21세기 첨단교육을 이끌겠습니다.』 李총장이 당당하게 밝히는 방송통신대학의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