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원 팔달구 일대 투자 유망

수원시팔달구 일대가 신도시 개발과 신규교통망 확충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2010년까지 팔달구이의동 일대 337만여평에 행정 및 첨단산업기능을 갖춘 자족형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개발계획을 밝힌데다가 지하철 분당선 구간이 화서역까지 연장되는 등 호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 특히 아파트 수요자라면 이의동 신도시와 인접하면서도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중인 매탄동 일대를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안정적인 임대상업을 겸한 실수요자라면 화서역세권 인근 상가주택도 노려볼 만 하다. ◇매탄동 일대 아파트 주목 = 이중 4,283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중인 매탄동 신매탄주공2단지는 사업승인 단계를 앞두고 있어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로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11~19평형인 이 아파트는 평당 1,000만원 선에 나오는 급매물이 주로 거래되고 있다. 15평형의 경우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에 매물로 나오고 있고, 재건축 후 33평형 입주 시 6,900만원의 추가부담금이 예상된다. 입주시기까지의 금융비용까지 고려하면 2억4,000만~2억5,000만원선의 총 투자금이 예상되는 셈. 인근의 30평형대 새 아파트가 2억8,000만원 선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를 겸한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006년 입주할 예정인 매탄동 현대홈타운도 부동산전문가들의 추천 아파트중 하나다. 기존 매탄주공1단지를 2,328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분양권 프리미엄은 3,000만~4,000만원이지만 10ㆍ29대책 발표 후 1,000만~2,000만원선의 프리미엄에도 저가 매물이 나오고 있다. ◇화서역세권 상가주택 주목=팔달구 화서역세권 일대 상가주택은 2007년 지하철 분당선이 화서역까지 연장개통될 경우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투자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이 지역 상가주택은 현재 평당 1,100만~1,200만원선(대지면적 기준). 대지 50평에 연면적 120평 짜리 상가주택이 보통 6억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이 정도 상가라면 원룸과 점포를 포함해 총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200만원선의 임대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 유영상 상가114 사장은 “상가주택은 중년 이상 투자자들에게 주거공간 마련과 안정적 월세수입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투자상품”이라며, “특히 화서역세권은 향후 분당선 개통시 땅값 상승과 상권 활성화도 기대돼 노려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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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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