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텍반도체기술이 경영지원에 나선 해외 합작기업이 불과 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4일 아큐텍반도체기술(대표 김무)은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사인 아큐텍일렉트로릭스가 올해 370만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큐텍일렉트로릭스는 지난 96년 말레이시아 헥사곤사와 40대60의 비율로 출자한 반도체 리드프레임 전문 생산업체로 설립 이후 적자를 기록했었다.
아큐텍반도체 관계자는『그동안 현지 파트너에게 합작법인의 경영을 일임했으나 적자 규모가 워낙 누적돼 지난해 말부터 생산기술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올들어 생산 효율 및 영업력이 크게 개선돼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2,4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큐텍반도체기술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서안의 반도체 생산업체와 납품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