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대통령 “우리당 만남 자제”

노무현 대통령이 비공개적 행사에서 한 자신의 발언들이 외부로 전달되어 파문이 일자 당분간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만나지 않기로 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최근 “우리당 의원과 만나서 한 얘기가 왜곡되어서 외부에 알려지는 등 계속 사고만 나는데 이럴 거라면 차라리 당분간은 만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난 해 12월31일 우리당 초선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얘기가 `대통령 선거운동 범위 선관위 유권해석 요청 검토`로 잘못 알려진 점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무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면담 신청이 들어와도 가급적 뒤로 미룰 방침”이라며 “만남을 자제하는 시기를 넓게 보면 대통령 입당 전까지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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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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