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15공동선언 4돌..내달 14일 南서 '우리민족대회'

남북은 6ㆍ15 공동선언 4주년을 맞아 다음달 14∼17일 남측 지역에서 ‘6ㆍ15 공동선언 네돌기념 우리민족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민화협ㆍ통일연대ㆍ종단으로 구성된 남측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지난 4∼6일 금강산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실무접촉에서 북측 대표단 100여명이 직항공로를 통해 6ㆍ15 공동행사에 참가해 통일관련 토론회와 체육ㆍ오락경기ㆍ문예공연 등을 열기로 했다. 북측은 남북 양측 마라톤 선수들을 포함한 정식 마라톤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나 추진본부는 경호 상의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장소와 관련해 대전ㆍ광주ㆍ대구 등을 두고 남측 내부에서 조율 중이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추후 결정해 북측에 통보하기로 했다. 올해 8ㆍ15 공동행사는 북측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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