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3일 조종수(59) 농생대 교수가 세계 생체재료학회로부터 우수연구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생물소재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와 조직공학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오는 1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이 학회 총회에서 ‘생체재료 과학기술 우수연구상(Bio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Fellow Award)’을 받는다.
세계생체재료학회는 전세계 수만명의 관련 분야 연구원을 회원으로 둔 학회로, 4년마다 총회를 열어 우수 연구 업적을 남긴 회원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지난 79년 도쿄공업대에서 고분자물질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조 교수는 “키토산과 콜라겐 등 동ㆍ식물 소재를 이용한 인공장기 개발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