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림슨 리버/14일 SBS오후11시40분같은 날 일어난 사건의 살인범을 쫓는 두 형사가 이들 범죄의 연관성을 파헤쳐가는 내용. 인간의 도덕적 타락에 대한 응징의 줄거리를 담고 있어 프랑스판 '세븐'으로 불린다. 알프스 산맥 해발 5,000m 이상의 얼음 산에서 실제 촬영했다.
알프스산에서 게르농 대학 교수의 사체 한 구가 발견된다. 니먼 형사(장 르노 분)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게르농 대학 학장이 마을을 지배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시체가 처음 발견된 산 정상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죽은 사체를 찾아낸다.
한편 초보경찰 막스(뱅상 카셀 분)는 10살 소녀의 묘지 훼손사건을 조사하다 소녀의 고향인 알프스에서 우연히 니먼과 만난다.
둘이 양 사건의 관계를 파악하고 수사하던 중 세 번째 희생자가 나타난다. 잔혹한 연쇄 살인마의 정체를 알게 된 니먼과 막스는 알프스 산 정상으로 향한다. 마튜 카소비츠 감독, 2000년작(19세)
■ 어쌔신(Assassins)/14일 KBS1 오후11시20분
은퇴를 앞둔 베테랑 암살자와 영역을 넓혀가는 젊은 살인자, 개인 정보를 빼돌리는 여자 등이 꾸미는 액션 스릴러. 실베스타 스텔론과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암살자로 나오고 '나인 먼스'의 줄리안 무어가 동반 출연한다.
로버트 래스(실베스타 스텔론 분)는 방랑자 세월을 마감하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 한다. 메게 베인(안토니오 반데라스 분)은 래스를 제치고 일인자가 되려 계획을 꾸민다. 리차드 도너 감독, 1995년작(19세)
■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13일 MBC 오후11시10분
빠른 전개와 섬뜩한 장면이 골고루 배합된 오락 영화.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는 라오일 당의 흉계에 말려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 쇼걸 윌리와 소년 쇼티의 도움으로 탈출한 그는 한 마을에 도착하는데, 주민들로부터 마을의 수호신인 신비의 돌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일행은 그 돌이 악의 신을 숭배하는 밀교에 이용됨을 알고 악의 소굴로 뛰어든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1984년 작(12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