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지난달 30일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대구-제주 노선 취항에 이어 오늘 인천-지난 취항으로 중국 첫 정기편을 띄웠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제주 노선의 취항을 시작으로 대구, 경북 연고자 분들도 이제 저렴하고 편리하게 제주 및 중국, 동남아지역을 여행 할 수 있도록 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의 첫 정기편인 인천-지난 노선을 시발점으로 향후 중국 노선 또한 확충하여 노선 경쟁력을 강화 시키겠다” 말했다.
지난해 김포-제주 국내 노선 연평균 탑승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티웨이항공의 대구-제주 노선의 첫 편은 탑승률 100%를 기록했으며, 4월 예약률은 현재 90% 이상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한, 중국 지난(濟南)은 고대 4대 문명이 시작된 황하강 하류에 위치한 산동성의 성도이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공자가 태어난 마을 곡부가 있으며, 72개의 샘이 모여 만들어진 대명호, 땅에서 물이 솟아나는 표돌천 그리고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리는 태항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최근에는 많은 한국 기업과 유학생이 진출하여, 이용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노선이다.
한편 이달 23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와 중국이 2011년 이후 3년만에 항공회담을 열기로 합의해 두 나라 하늘길이 넓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회담에서 항공자유화 지역을 늘리고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해 공급을 확대하고 중국의 부정기 항공편 규제를 완화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