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그린 한국남녀골퍼 '남벌 선언'

상위권·상금랭킹 올리기 목표로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녀 골퍼들이 이번주를 「상금랭킹 급상승 주간」으로 잡았다. 남자골프계의 김종덕, 여자골프계의 구옥희, 한희원, 이영미, 고우순, 이오순 등 일본파 선수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시즌들어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김종덕은 상금랭킹 53위에 처져있고, 여자의 경우 이오순이 1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JLPGA 상금랭킹 3위와 5위에 올라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였던 구옥희와 한희원은 각각 랭킹 20위권밖으로 밀려 체면을 세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선수들은 이번주에 열리는 대회에서 반드시 상위권에 올라 상금랭킹을 끌어올리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쓰루야오픈에서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가 무너졌던 김종덕은 20일 개막된 기린오픈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기린오픈은 97년 김종덕, 지난해 최경주 프로가 우승했던 대회로 23일까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여자대회는 지난해 구옥희프로가 우승했던 나스오가와 오픈으로 21일 개막돼 3일동안 진행된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4/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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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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