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 첫 RMB펀드 나온다

KTB證, 850억 규모

KTB투자증권이 850억원 규모의 중국 화폐(RMBㆍ런민비)펀드 설립을 추진한다. KTB투자증권은 중국의 비상장 기업에 투자한 뒤 이 기업이 차스닥 등 중국 증시에 상장될 때 차익을 실현하는 RMB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TB투자증권이 이번 RMB펀드의 운용을 맡으며 중국 정부의 모태펀드 중 하나인 청두인커(Chengdu Yinke)와 국내의 교직원공제회가 투자가로 참여한다. 이 펀드는 중국의 신에너지ㆍ바이오 및 헬스케어ㆍ내수시장 관련 산업 및 서비스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윤승용 KTB투자증권 글로벌 투자은행ㆍ사모투자(IBㆍPE)본부장은 "국내 금융회사 중 최초로 KTB투자증권이 RMB펀드를 설립하게 됐다"며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스닥시장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61개 기업이 상장했고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83배에 이르는 만큼 RMB펀드가 새로운 투자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RMB펀드 설립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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