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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픈한 원서동 바움 갤러리가 개관 특별전으로 중견작가들의 조각과 회화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조각가 김상일씨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움 갤러리의 첫 전시는 김정희 성신여대 교수, 안병철 시립대 교수, 이수홍 홍익대 교수, 임승오 큐브갤러리 관장 등 국내 중견 조각가들 20명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어 열리는 회화전에는 김상철ㆍ추인엽ㆍ오경영 등 19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 보인다. 바움 갤러리 측은 인사동ㆍ사간동에 비해 문화공간이 적은 원서동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회화, 입체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소개해 관람객들에게 정서적인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각전은 13일까지 열리고, 14일부터 25일까지는 회화전이 이어진다. (02)724-0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