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코다코, 엔진분야 전문가 CEO로 영입

자동차 부품업체 코다코가 자동차 엔진분야의 ‘마에스트로’를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경영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코다코는 20일 새 대표이사로 목희수 전 덴소풍성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목 신임사장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 학사, KAIST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국가최고기술자격인 차량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엔지니어 출신 CEO이다. DOHC 엔진개발과 관련해선 장영실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국내 엔진분야 최고 전문가이기도 하다. KIA자동차에서 28년간 근무한 뒤 일본 자동차부품회사인 덴소로 옮겨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총괄한 바 있다. 코다코 관계자는 목 신임사장의 취임과 관련 “일본 덴소의 선진 품질관리시스템이 정착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다코는 올 상반기 매출이 9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28.15% 늘어나는데 그쳤다. 코다코 관계자는 “불량품 감소와 품질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KIA자동차와 일본 덴소와의 신규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코다코 관계자는 “신임 사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국내외 자동차 업체에 신규 계약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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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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