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이디어 상품 쏟아진다/셰익스피어 담배케이스·COKE카세트 등

◎어린이들 위한 팬시우산·마법의 풍선도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국내외 아이디어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한국을 비롯 독일·중국 등에서 만들어진 이들 상품들은 겉 모양, 제품의 성능 등에서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뽑내고 있다. 각 백화점 등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들 제품을 소개 한다. 「셰익스피어 담배케이스」는 햄릿 양장본 3권을 쌓아놓은듯하지만 겉장을 들면 담배케이스로 변한다. 한국산 1만5천8백40원. 「COKE카세트」는 3백50㎖용량의 콜라캔 모양을 하고 있으나 안에는 소형 카세트가 들어있다. 중국산으로 3만3천6백원. 겉 모습은 평범한 열쇠고리지만 그 안에 드라이버 4개가 들어있는 중국산 「공구열쇠고리」도 나와 있다. 2천4백원. 어린이들이 우산을 자주 잃어버리는 점을 고려, 팬더·개구리·왕눈이·고양이 등 어린들의 기억을 되새겨주는 소형 「팬시우산」도 나와 있다. 이밖에 볼록 튀어오른 곰·사람 등의 그림을 터뜨리면 저절로 부풀어오르는 「마법의 풍선(대만산, 1천3백60원)」, 물고기들이 시침과 분침을 움직이는 것 같은 「수중 탁상시계(대만산, 2만8천7백50원)」, 메노판에 계산기가 달려있는 「계산기메모판(중국산, 9천5백20원)」, 옷의 먼지나 보푸라기를 제거해주는 소형 「보푸라기제거기(대만산, 6천3백20원)」, 「코카콜라라디오(독일산, 4만7천5백50원)」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이들 아이디어상품들을 잘 활용할 경우 국내 업체들의 아이디어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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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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