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엠엔에프씨는 27일 일본 자스닥 상장기업인 니혼 세이미츠의 대주주로부터 지분 17%와 회사 경영권을 28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동우엠엔에프씨는 오는 6월 니혼 세이미츠의 정기주총 때 등기이사 8명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5인을 선임해 경영권 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조만간 해외자금 유치와 함께 엔터테인먼트사업부 신설, 자회사 설립을 통해 니혼 세이미츠를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동우엠엔에프씨 측은 “한국 상장사가 일본 자스닥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니혼 세이미츠 인수를 계기로 일본에서 엔터테인먼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우엠엔에프씨는 지난해 영화 ‘일본침몰’을 수입 상영한 바 있으며 촬영이 끝난 허진호 감독의 영화 ‘행복’과 이명세 감독의 영화 ‘M’의 일본시장 배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