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책과 세상] 현장경영서 고전 경제이론까지 총망라

■ 경영의 지혜(스테벤 텐 하베 외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br>■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홍훈 외 지음, 더난출판 펴냄)



경제와 경영의 흐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문적인 이론과 사례를 쉽게 풀어놓은 책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ABC회계(Activity-Based Costingㆍ활동기준 원가계산법), 시나리오 플래닝(미래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나리오 기법을 도입한 전략) 등을 담은 '경영의 지혜'와 경제학사에서 기억해야 할 학자들의 사상과 이론 그리고 사회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는 '경제의 교양을…' 등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한권에 경제와 경영의 역사 및 주요 인물들의 사상을 압축해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어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인기다. '경영의…'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유용한 이론과 모델을 정리했다. 카오스 모델, EFQM 모델, 학습조직에 필요한 4가지 역량, 코터의 8단계 변화 모델 등 주요 경영 모델의 핵심적인 개념을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해석하고, 특징과 장단점을 분석했다. 또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요약했다. 1만3,000원. '경제의…'는 정치 철학과 혼돈됐던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의 경제학에서부터 하나의 독립된 과학으로 발전되기 시작한 고전학파 경제학 그리고 다시 두 갈래로 나눠진 한계 효용학파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의 흐름을 바꾸어온 주요 저서들과 주요 사상가들의 이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레닌에 이르기까지 수천년을 거쳐 변화해 온 경제학의 거장들이 바라본 사회 속 경제의 현실을 발견할 수 있다. 3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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