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시황/28일] 나흘만에 반등... 180대 회복

외국인은 10일연속 순매수를 기록, 침체된 시장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3배가까이 많아 큰폭 하락으로 마음 조리던 투자자들이 안도하는 모습이었다.28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하락 소식과 함께 약세로 출발했으나 바닥권 인식이 널리 퍼지며 선취매성 매수세가 몰려들어 상승으로 반전됐다. 게다가 오전장 후반 다보스포럼에 참석중인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코스닥 관련 발언이 상승에너지를 제공, 오후 3시30분현재 7.57포인트 오른 186.0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새롬기술에 11만건의 주문 폭주로 매매체결지연이 또 발생, 마감시간은 1시간이상 늦어졌다. 상승에너지가 충만한 장이었지만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냉담한 관망세도 나타나 거래량은 9,113만주, 거래대금은 1조7,043억원에 머물렀다. 벤처지수와 인터넷을 포함한 기타업종이 두자리수 이상 상승한 반면 최근 이틀동안 약세장에서의 강세를 보였던 건설·금융업종이 상승장에서 약세로 반전하는 모습이었다. 전일까지 바닥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락세를 보이던 로커스 다음커뮤니케이션 새롬기술 등 고가 정보통신주들이 강세로 돌아섰고 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또 코스닥의 시가총액 1위인 한국통신프리텔이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하락장세에서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건설·금융주, 특별한 재료가 없는 저가 소외주는 하락으로 반전됐다. 외국인은 30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는 데 한솔PCS LG홈쇼핑 하나로통신을 사들이면서 인성정보 디지틀조선은 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303개(상한가 7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한 103개였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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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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