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모베이스, "하반기 갤럭시탭 모델 등 출시 대기중"

넷북케이스를 만드는 모베이스는 지난해 2월 상장 당시 주식시장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시장 기대감을 반영해 상장 당시 청약경쟁률은 704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3,200원에 결정된 이후 시초가가 1만7,000원으로 시작했을 정도다. 하지만 넷북과 피쳐폰 시장이 사그라지면서 주가 역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해 모베이스 주식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지난해 2월 상장한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원인은? A. 대표적인 원인은 무상증자를 했기 때문이다.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희석된 부분이 있다. Q. 무상증자 감안하더라도 너무 빠진 것 아닌가? A. 실적이 문제다. 상장 이후 실적이 급격히 안좋아졌다. Q. 실적 악화의 원인은? A. 휴대폰 시장의 변화 때문이다. 우리가 삼성전자에 납품을 했는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집중하다보니 다른 휴대폰 신규생산이 많이 없어졌다. 자연스럽게 우리도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당시 갤럭시폰에 납품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Q. 결국 시장 예측을 잘못했던 것 같은데? A. 그렇다. 시장이 급속도로 변화했던 것을 따라가지 못했다. Q. 지난해 실적이 급락했어도 흑자기조는 유지됐다. 그런데 올해 반기까지 적자로 돌아섰다. 향후 전망은? A. 3분기까지 적자추세가 유지가 될 것 같다. 하지만 4분기 이후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4분기 이후 실적 증가 전망의 배경은? A. 현재 갤럭시탭하고 다른 휴대폰쪽으로 9월 이후 7~8개 모델 출시가 대기중에 있다.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려면 10월정도 돼야 한다. Q. 올해 온기 흑자기조 유지 가능한가? A. 올해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4분기때 매출이 올라온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Q. 향후 모베이스의 주가 전망은? A. 당장 4분기에 실적이 좋아져도 주가에 반영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 실적이 개선되는모습을 보이고 6개월 이후나 중장기적으로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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