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주의 관심종목] 제품값 인상 수혜주 대거 선정

증권사들은 이번 주에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와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주를 대거 추천했다. 특히 한진해운과 호남석유화학 등이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뒤따를 것이라며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한진해운은 달러 약세 흐름과 물동량 증가,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의 상승 등 3개 요소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미칠 것으로 분석돼 복수 추천됐다. 호남석유화학은 제품가격 강세에 힘입어 올 1ㆍ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동양제철화학 역시 석탄화학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다 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들은 이 밖에 국민은행과 동부화재ㆍ신세계ㆍ엔씨소프트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권유했다. 동부화재의 경우 동부아남반도체 경영호전으로 계열사 관련 리스크가 대폭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분석돼 추천됐다. 신세계는 영업환경이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는 만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조정을 받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성공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확대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수출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진성티이씨와 피에스케이ㆍ유일전자 등이 투자유망주로 선정됐다. 진성티이씨는 세계 건설 중장비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국면 진입과 중국 특수 지속에 따른 업황 호전이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이며, 유일전자는 해외거래선 발굴에 따른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LG마이크론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돋보여 투자 유망 종목으로 선정됐다. 또 효율적인 원가구조를 갖추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기륭전자와 턴어라운드에 이어 견조한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넥스콘테크 등도 유망종목으로 제시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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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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