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단체ㆍ기관 탐방] 이강인 인터넷기업협회장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산업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면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협회는 인터넷관련 산업을 촉진시키고 업계의 위상정립을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690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는 인터넷업계의 대표적인 민간단체다. 이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4050세대는 실질적인 구매층으로 인터넷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들의 인터넷 이용이 급선무”라며 “올해는 인터넷쇼핑몰은 물론 오프라인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의 비전에 대해 이 회장은 “올해는 인터넷기반 산업이 질적으로 발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주도할 수 있는 대표기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사 지향형∙서비스 창출형 협회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3대 핵심사업으로 ▲인터넷산업의 질적성장을 위한 전략 사업추진 ▲인터넷업계 대표기구로서의 위상강화 사업 ▲회원서비스의 질적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질적성장을 위한 협회의 지원은 수요창출과 정책수립, 그리고 해외진출 지원과 투자 및 인력유치 지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서 협회는 한ㆍ중ㆍ일을 모태로 한 동북아IT연맹 결성, ASP기업해외공동설명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동북아IT연맹은 일본 및 중국의 관련 IT협회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협회는 4050세대 등 인터넷의 신수요층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중소기업의 인터넷기반 시스템(ASP) 보급∙확산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정보화격차 해소는 물론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업계의 수요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가 중심이 된 세미나 형태인 `봄맞이 인터넷주간(Spring Internet Week)`을 4월중에 계획하고 있다. 이는 회원사간 유대강화는 물론 인터넷업계의 대표기구로서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회장은“지금까지는 협회의 세력확장과 조직정비에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내부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업체별로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해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며 올해를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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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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