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몰·e-TV사업 강화, 온라인 최고기술 우위 구축<br>신사업서 시장주도권 확보
| CJ홈쇼핑 쇼호스트들과 모델들이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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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 동방CJ홈쇼핑의 쇼호스트들이 전동칫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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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은 올 하반기 '트러스트 빌딩(Trust Building)' 기반 하에 브랜드 파워 1위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상품 및 방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원화된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 실행으로 브랜드 파워 1위 달성과 더불어 온라인 최고 기술 우위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CJ홈쇼핑이 올 하반기 가장 집중할 분야는 신사업 육성. T커머스, M커머스, DMB, IPTV 등 어떠한 사업환경에서도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핵심 역량과 콘텐츠를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CJ홈쇼핑이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T커머스 'Cjtmall'은 현재 CJ케이블넷 서비스 지역 내 서울 양천구, 부산 해운대구ㆍ중구ㆍ동구ㆍ영도구, 마산, 창원, 진해, 통영, 인천 부평ㆍ계양 지역 등 약 145만 가구 중 디지털방송 시청이 가능한 약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CJtmall은 성남시 분당구, 대구시 달서구 등으로 시범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앞으로 디지털 셋톱박스 보급 등을 통해 가입 가구를 늘려갈 방침이다.
또 CJ홈쇼핑은 휴대 전화를 통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CJ몰'을 육성해 M커머스에서도 관련 업계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CJ몰은 상품평ㆍ검색ㆍ커뮤니티 등의 기능은 물론, 적립금과 쿠폰 사용 등 결제 수단까지 기존 인터넷쇼핑몰을 휴대 전화상에서 그대로 구현했다. 2525+무선인터넷 서비스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CJ홈쇼핑은 올 하반기에 하향고속화패킷접속방식(HSDPA)을 도입해 데이터 전송 속도 등 모바일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단말기 교체가 활성화되고 각 분야별 모바일 비즈니스가 활기를 띌 것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CJ몰은 이동통신사와 활발히 연계해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추가 개편도 실시하는 등 M커머스 선도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기존 인터넷 쇼핑에 비해 실감나고 정보 전달력이 뛰어난 반면, TV에 비해 시간 제약과 비용 부담이 적은 '이티비'(e-TV)도 집중 강화한다. 자체 제작 동영상을 이용한 '이티비 프리미엄'(e-TV Premium) 서비스를 통해 상품 판매 뿐만이 아니라 컨텐츠 사업으로까지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지난 4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출범시킨 오픈마켓 엠플온라인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회원 수 300만명과 등록 상품 수 50만개 이상을 확보해 거래 규모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플온라인은 오픈 2달만에 하루 최대매출 15억원을 기록하고, 매일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쇼핑몰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中 동방CJ홈쇼핑 '고속질주'
매출 성장세 올 흑자 기대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CJ홈쇼핑은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에서 홈쇼핑 방송을 시작, 현지 유통업계가 놀랄 정도의 깜짝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CJ홈쇼핑과 중국 최대 민영방송국 SMG와 합작해 설립한 중국 최초의 홈쇼핑 업체 동방CJ홈쇼핑은 2004년 300억원, 2005년 4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흑자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상하이의 약 350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는 동방CJ홈쇼핑은 하루 5시간 방송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억5,000만~2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예상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방CJ홈쇼핑의 성공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 완벽한 고객 서비스, 빠른 배송. 동방CJ홈쇼핑은 50명의 자체 방송인력을 활용해 TV홈쇼핑 프로그램을 제작 송출하고 있으며, 500명 규모의 콜센터, 하루 5,000건을 처리할 수 있는 물류센터, 100대의 배송차량 등 물류 설비를 갖췄다. 특히 고객 신뢰를 중시하는 경영전략을 펼쳐 소비자들이 고급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도록 했다. 동방CJ홈쇼핑은 개국 초기부터 중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주문한 다음 날 바로 배송하는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동방CJ홈쇼핑이 국내 홈쇼핑과는 달리 고학력 중상류층 소비자들을 확보해 고급 유통채널로 성장하고 있다"며 "TV홈쇼핑 외에도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상하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강쑤성, 항저우, 저장성 등으로 방송과 배송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