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양생명 "공모 자금으로 재도약 발판"

생보사 중 첫 상장… 29·30일 청약·내달 8일 주식거래

동양생명이 오는 10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김윤성 동양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모를 통해 자금이 유입되면 지급여력비율이 260% 이상으로 개선되기 때문에 재도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며 "2012 회계연도까지 생명보험업계 빅4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 CFO는 빅4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판매채널의 균형성장 ▦혁신적인 상품개발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한 효율적인 자산운용 등을 제시했다. 그는 "방카슈랑스, GA(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독립적인 회사) 등과 같은 새로운 판매채널 비중을 높여 영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정고객의 수요에 맞는 혁신상품을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공모주식은 약 2,000만주이고, 예상 공모 가격은 1만7,000원~2만2,000원이다. 수요 예측을 거쳐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다음달 8일 주식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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