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 ‘기내식 사업부 해외매각’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캐이터링(기내식)사업부를 루프트한자항공에 조건부로 매각한다. 금호의 한 고위 관계자는 14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기내식 사업부의 매각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원매자인 루프트한자가 이사회를 오는 3월께 열기로 돼 있어 이달말에 먼저 지분 양도를 포함한 계약(Shareholders Agreement)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지은 상태이며, 계약만 남겨놓고 있다. 금호와 루프트한자는 지난해 11월 대략적인 매각조건을 담은 약정서(Term Sheet)를 이미 교환했다. 금호는 또 최대 관건인 금호타이어 처리와 관련, 매각을 위해 신설한 법인의 지분 30%를 금호가 갖고 나머지 70%를 인수컨소시엄(군인공제회 50%, 해외 투자기관 20%) 에 넘길 계획이다. 금호는 다만 매각 후에도 1대주주인 공제회의 동의를 얻어 대표이사 등은 자체 선임할 방침이다. 금호의 다른 관계자는 “제반 계획들이 예상보다 늦어져 구조조정 방안의 전체 윤곽은 오는 3월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구조조정안에 대해 최종 본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는 진행상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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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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