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연말부터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동부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는 4ㆍ4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이미 주가는 이를 선반영해 지난 9월에 바닥을 쳤다”며 “손익발표에 따른 주가조정이 나타날 경우 적극적인 매수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3,000억원, 1,73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미 진행이 완료된 LCD패널 가격하락 효과 때문에 4ㆍ4분기에도 영업손실(-2,0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LCD 패널가격이 안정되고 있고, TV패널 가격도 연말부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도 연말부터 ‘V’자형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패널가격 안정과 재고 감소 추세를 볼 때 이미 주가는 9월에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