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 실패한 직원에 '베스트 챌린지상' 준다

통신업계의 맏형격인 KT가 실패해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만들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통신업계에서 처음으로 실패한 과정을 평가해 사내 부서나 직원에게 포상하는 ‘베스트 챌린지(Best Challenge)’ 상을 제정했다. 민영 3기를 맞아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내 분위기를 일신시키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베스트 챌린지 상은 평가에서 성과나 업적같은 결과는 보지 않는다. 대신 실패한 과정이 교훈적이어야 한다는 것. 포상분야는 신규사업 발굴, 기존사업 개선, 규제완화 및 내부제도 개선, 업무 효율화, 신규시장 개척 등이다. 실행과정의 도전성, 실행성, 창의성, 고객지향성 등이 주요 심사기준이다. ‘베스트 챌린지’ 상에는 1천만원, ‘챌린지’ 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걸렸다. 이 상의 첫 시상은 올 4분기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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