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법이용 독성없고 저렴… 해외공략 나서종근당(대표 이장한)이 국내 처음으로 세파계 항생제의 원료인「7PCA」를 효소법을 통해 개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종근당은 최근 유전자 조작을 통해 개발된 신균주를 이용, 독성을 없애고 배양시간을 20% 단축시켜 제조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효소법으로 항생제의 중간체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기도 반월 제2공장에 연간 1백20톤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중 약 1백50억원을 투자해 98년부터 연간 4백톤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생산규모는 세계 1위의 수준이며 앞으로 세계시장 점유율도 2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종근당은 이를위해 7ACA를 수출전략품목으로 설정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자회사인 경보화학을 통해 중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에 수출하는 한편 이탈리아 합성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유럽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7PCA는 항생제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세파계 항생제의 중간체 원료로 세계 시장규모가 1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정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