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T 컬러링 수출 1,000만弗 넘어서

‘이동통신 서비스업이 내수산업이라는 편견을 버려’ SK텔레콤은 최근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업체인 텔콤셀과 150만달러 상당의 컬러링(통화연결음)시스템 수출 계약을 함에 따라 컬러링 시스템 수출액이 총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베트남의 S-텔레콤에 170만달러 상당의 시스템을 수출한 이래 싱가포르 모바일-1사와 싱텔 등에 컬러링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동남아지역에서 시장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150만달러의 컬러링 공급 계약을 맺었던 필리핀의 스마트사는 자국에서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300만달러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메시지콜 등 국내에서 상용화된 부가서비스를 주축으로 수출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미주, 중남미, 중동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컬러링 수출 1,000만달러 돌파는 컬러링 수출이 네트워크 컨설팅과 무선인터넷 플랫폼 등의 기술을 포함해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활성화되고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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