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웅진미디어] 캐릭터 CD사업 진출

웅진미디어가 캐릭터CD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캐릭터CD란 직경 12CM 원형의 일반 CD를 다양한 모양으로 만든 제품. 예를들면 하트, 아기천사, 쵸콜렛, 사탕봉지모양등의 CD다.31일 웅진미디어(대표 이흥무·李興茂)는 캐릭터CD분야를 올해 중점 신규사업으로 정하고 CD제조라인을 개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회사는이를위해 SCD사업부를 신설하고 음악CD 제작및 유통을 해온 웅진뮤직을 통해 캐릭터CD를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웅진미디어는 캐릭터CD를 상품홍보용, 선물용, 명함대용등으로 개발, 기존 CD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달초 첫제품으로 발렌타인데이를 겨냥, 「사랑해요」 시리즈로 8종류의 캐릭터CD를 공급한다. 선물용인 이 제품은 20여분의 음악이 수록돼 있다. 가격은 4,500~5,000원이며 대형서점및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캐릭터CD는 미국, 독일등 해외시장에서 모양CD(SHAPE CD), 디자이너CD등의 이름으로 선보여왔다. 캐릭터CD는 크리스마스카드 대용및 맥도널드, 리바이스의 상품홍보용, 개인소장용등으로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팬시카드용과 가요음반으로 몇차례 시도된바 있다. 웅진미디어는 월 170만장의 CD제조능력및 웅진뮤직의 음반제작,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릭터CD를 단시간내 대중화할 계획이다. 회사내 사업부인 웅진뮤직은 신나라유통에 이어 음반유통분야 2위를 점하고 있다. 웅진뮤직의 지난해 매출액은 300억원이상으로 추산되며 올해 목표는 450억원이다. 회사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시즌을 겨냥한 「사랑해요」 시리즈에 이어 생일카드용, 각종기념일 선물용, 신세대팬시상품등 시리즈를 계속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02)3281-0141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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