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47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이장한 종근당바이오 회장

순수 제약업체 첫 年 1억2,000만불 수출


▲수출품목:Potassium Clavulanate, Demeclocycline HCl ▲수출실적:12,270만달러 (전년 대비 48% 증가) 이장한 종근당바이오 회장은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종근당제약그룹을 이끌며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순수 제약업체 최초로 연간 1억2,000만달러의 수출을 이룬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원료의약품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확보하는 등 한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근당바이오의 주요 생산제품인 포타슘 클라블라네이트, 아목시실린과 혼합 사용되는 항생제 내성저해제는 지난 2001년 말 발매 이후 현재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 당뇨병치료제인 아카보스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퍼스트 제네릭 완제품의 주원료 공급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선진국시장 진입을 위해 까다로운 해외품질 인증 획득에도 힘을 쏟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1968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고 2005년에는 프랑스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에서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2005년 호주 보건성, 2007년 미국 FDA, 2008년 이탈리아, 일본 보건성의 공장 실사 및 승인을 받았다. 이 회장은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역량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국제산학연 공동연구 개발사업 등에 참여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융합 오믹스 기술기반 발효원료의약품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장은 윤리경영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장학사업을 위한 재단운영, 불우학생 장학금 지원,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장학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세계 결핵퇴치를 위한 국제적인 포상제도인 고촌 프라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1997년 워싱턴DC 소재의 재미 한인과학자와 국내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모임인 SBR를 설립했다. 이 회장은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 및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했고 항암제 신약개발 성과를 통한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하며 2000년 제28회 보건의 날 '국민훈장모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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